국내업체끼리 덤핑경쟁 계약수정 사례 많다-무역업계 조정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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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종합무역상사들을 비롯한 수출업계 대표들은 무역진흥공사가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발생되는 국내업체간의 「덤핑」행위를 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28일 무역진흥공사가 조선 「호텔」에서 마련한 『시장개척을 위한 간담회』에서 업계대표들은 미국·구주 등 해외시장에서 외국 「바이어」와 적절한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할 즈음에 국내의 타상사가 「덤핑」을 시도, 부득이 계약조건을 수정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 이같이 요망했다.
또 업계대표들은 무공은 종래의 단순한 정보제공이나 안내자 역할의 소극적 자세에서 탈피,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마키팅」전문가로서의 자질향상에 주력해야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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