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수입 금융 융자비율 85%로 수출 금융 억제-한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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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국 은행은 급증하는 수입 금융 억제를 위해 21일 하오 금통위의 의결을 거쳐 외화 획득용 원자재 수입 금융용 자비 율을 현행 90%에서 85%로 인하, 22일부터 적용 실시키로 했다.
융자 비율은 수입 어음 액에서 수입 신용장(LC) 개설 담보 금 적립액을 차감한 나머지의 90% 해당 액 범위 내로 돼있던 것을 85%로 내렸다.
한은은 또 현재 수출 금 융자기간 1백35일을 초과 연장하는 분에 대해서만 지원액의 20%를 내도록 돼있는 것을 90일 초과 1백35일까지 1차 연장하는 분에 대해서는 10%를 내입토록 하는 한편 1백5일 초과 1백80일까지 특인에 의해 2차 연장하는 분에 대해서도 10%를 추가 내입토록 했다.
한은 당국자는 이 같은 조치가 올 들어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지원 금융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통위는 또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 책의 하나로 임직·염색가공 등 임가공료 지급을 위해 발행된 어음도 재할인 대상 상업 어음으로 추가, 22일부터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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