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훈련돌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몬트리올=한국신문공동취재단】 「몬트리올」서 첫밤을 보낸 한국선수단은 9일 상오11시 (한국시간10일하오11시) 이곳 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 대만의 금「메달」 고지를 향해 전진하게 된다. 한국선수단은 9일상오 (한국시간)부터 피로를 풀기 위한 환경적응 훈련에 들어가 여자배구는 상오5시부터 「안주」 대학 체육관에서, 남자배구는 「이엠」체육관에서 각각 3시간의 가벼운 운동을 했다.
그밖의 종목은 공식연습없이 선수촌에서 각각 간단한 운동으로 몸을 풀었다. 선수단은 9일(한국시간) 첫 본부임원회의를 열고 건강검사, 개막식 문제등을 광범위하게 토의,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컨디션」이 좋지 않던 남자배구의 강만수가 회복을 한 반면 「복싱」의 최충일이 약간의 감기기운으로 고생하고 있다. 선수촌은 시설은 좋으나 냉·난방과 환기시설이 잘 되어었지 않아 남자선수들은 추위에 약간 고생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