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7천만원 보험 청구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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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인「에너지」는 1일 미국의 「아메리컨·인터내셔널」해상화재보험 및 USFG보험회사등 3개 보험회사를 상대로 우리나라사상 최대인 20억7천6백90만원(4백30만「달러」)의 보험금 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냈다.
경인 「에너지」는 소장에서 청구금액 4백30만「달러」중 3백61만2천「달러」(83%)는 2개의 미국보험회사가, 나머지 68만8천「달러」는 제일해상화재보험이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경인「에너지」는 74년4월24일 인천에 있는 동사의 재산일체 (미화 1억49만「달러」=한화5백2억4천5백만원)에 대해 3년기한으로 이들 3개회사와 보험졔약을 체결했는데 이중 83%는 2개의미국회사에 재보험형식으로들었다. 그런데 74년12월22일 원유를실은 「리베리아」선적의 「이스트·퀸」호가경인「에너지」전용부두에 접안하면서 운행부주의로 이 부두의 제2 「돌핀」과 충돌, 부두를 망가뜨려 4백30만「달러」의 손해를 입힘으로써 경인「에너기」는 이액수에대한 보험금을 청구하게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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