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장벽 낮춰 공존공영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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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세계무역「센터」(WTCA) 본 총회가 16일 상오 무역회관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세계무역을 통한 평화와 번영의 증진」이란 주제를 내건 이날 총회에서 장예준 상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한국이 그간의 경제개발 결과 개도국의 모범생으로 선발 중진국 대열에 끼게됐다』고 말하고『교역확대를 저해하는 무역장벽을 낮추어 공존공영의 길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박충훈 총회 의장은 개회사에서『현재 자유무역을 가로막는 고율 관세 등 수입억제정책이 개도국보다는 선진국에 의해 채택되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고 지적하고『세계의 주요무역국가들이 개방 경제정책으로 환원하여 다시 이 세계에 자유로운 국제무역이 이루어질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가이·토졸리」WTCA회장은 인사말에서『범세계적「체인」을 구성하고 있는 WTCA를 통해 상호협조, 세계무역 신장에 이바지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또 일본 해외경제협력기금 총재「오끼다·사부로」씨의 기조연설(주제-세계무역과 경제전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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