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원, 남자 직원에도 「호머」압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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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 의원 2백명과 동침했다는 「웨인·헤이즈」 하원 행정위원장의 전 「정부」비서 「엘리자베드·레이」양의 주장에 뒤이어 13일에는 의원들의 「보트·섹스·파티」, 남자 직원들에 대한 의원들의 동성애 강요 사실 폭로 및 「앨런·하우」의원(민주·「유타」주)이 창녀를 가장한 여경에게 접근하다 체포되는 등 미 의사당의 「섹스」 추문은 관련 의원들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레이」양은 또 『몇몇 남자 직원은 성적으로 압박 받고 있다』고 말하고 『남자 직원들이 상관 의원들로부터 동성애를 강요당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리 흔친 않지만 의사당 안에 동성애는 존재한다』고 답변.
이 같은 추문 폭로에 대해 관련 의원들은 한결같이 사실을 부인했다.
「그레이블」의원은 「보트」 「섹스·파티」는 어이없는 일로 그는 마치 집같이 꾸며졌다는 「보트」에 가본일 조차 없다고 말했다.
또한 5자녀의 아버지인 「하우」의원도 이날 「워싱턴」으로 귀환, 『자기는 모종의 음모에 빠져들었다고 호소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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