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의 지방 팀 군산고 결선 진출|2연승 신일과 함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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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남고부의 유일한 지방「팀」인 군산고는 14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2회 쌍룡 기 쟁탈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예선「리그」3일째 경기에서「리바운드」에 우세한 임영지·이제남·이명영「트리오」의 활약으로 수도공고를78-72로 격파,A조에서2연승의 신일고에 이어 1승1패로 8강이 격돌하는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또 여고부D조의 부산 동주여상은 박현은이 크게 분전하여 서울 체육고를 84-67로 제압,1승1패를 기록했다.
한편 B일 벌어진 2일째 경기에서 3연패를 노리는 남고부의 신일고는 개인득점31을 거둔 임정명의 선전으로 수도공고를 99-71로 대파했으며 D조의 배재고는 연장의 접전 끝에 자유투 실패가 많은 양정고를98-93으로 이겨 1승을 거뒀다.
또 여고부에서 2연패를 노리는 숭의여고는 이미경이 경기를 잘 풀어나가 끈질긴 전주기전여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61-53으로 승리,A조에서 2승으로 결승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로써 여고부서는 B조의 양명여고·광주 수피아여고와 A조의 숭의여고 등 3「팀」이 결승「토너먼트」진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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