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신일고, 서전을 장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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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고교농구의「챔피언」을 가려내는 제12회 쌍룡기쟁탈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가 23개「팀」 (남l2·여11)이 출전한 가운데 12일 장충체육관에서 개막, 입장식에 앞서 벌어진 첫 경기에서 3연패를 노리는 남고부의 신일고는 임정명을 주축, 정무용·성영학 등 장신「트리오」의 활약으로 유일한 지방「팀」으로서 고군분투하는 호남의 기수 군산고를 86-76로 격파, 서전을 장식했다.
중앙일보와 동양방송이 한국중·고교 농구연맹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 대회는 남녀부가 각각 4개조로 나뉘어 15일까지 예선「리그」를 벌인 뒤 각조 상위 2개「팀」씩 모두 8개「팀」이 결승「토너먼트」에 올라 16일부터 18일까지 마지막 정상을 향해 각축전을 벌이게된다. 12돌을 맞는 동안 알차게 성장한 쌍룡기쟁탈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는 금년엔 각 「팀」의 실력이 평준화, 어느 때보다도 격전이 예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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