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회의 견제품수입규제 움직임이 고조되고 이에 대한 국내의 비만여론이 높아지자 상공부는 대일 섬유기계류 금수조치를 해제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상공부는 지난 2월의 2차 한일섬유회담이 깨지자 3월11일자로 대일 섬유기계류 금수조치를 단행, 첫 번째 대응조치를 취했고 4월8일부터 있었던 3차 회담을 앞두고는 한일간에 원만한 타결만 이루어지면 해제할 의사가 있음을 비쳤던 것.
따라서 3차 회담에서 한일협상이 타결되자 해제문제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그러나 우연히도 장 상공이 협상타결 직후 일본대사관관계자들과 가진 어느 「파티」석상에서 『일본의회의 입법움직임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금수해제를 더 기다려보기로 결정, 이제까지 끌어왔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