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행위 자가용 73대 적발|차주 등 백22명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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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2일 유흥가 등지에서 자가용 승용차로 영업행위를 해온 인기가수 김「세나」 양 (본명김희숙·일명 김「세례나」·서울용산구동부이촌동「점보·맨션·아파트」303호) 소유 「코리나」서울1마1771호 등 자가용승용차 73대를 적발, 운전사71명과 차주 51명등 1백22명을 운수사업법위반혐의로 입건하고 적발된 차량에 대해 30일간의 운행정지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또 이들 차량의 차주들을 탈세혐의로 국세청에 통보했다.
경찰은 앞으로 관광「호텔」·유흥업소·주차장·중고차매매업소· 세차장종업원들이 자가용영업행위를 알선했을 때는 범죄행위 알선자로·엄단하고 업체에 대해서는 관계기간에 통보, 허가취소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자가용 승용차들은 대부분 하오10시부터 통금직전까지 풍전 호텔앞 무교동, 세운상가, 명동, 북창동 등 서울시내 유흥가일대에서 2백∼3백원씩을 주고 l∼2명씩의 차잡이를 고용, 취객들을 변두리까지 2천∼4천원씩 받고 태워다 주는 등 영업행위를 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적발된 차의 소유자 가운데는 운전사 21명, 상인14명, 기업체7명, 무직8명, 기타1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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