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금 타려고 내연의 처 살해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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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순천】 순천경찰서는 21일 생명보험금을 타기 위해 내연의 처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김광중씨(41·순천철도청 전기사무소 여수분소장)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13일 상오3시30분쯤 내연의 처 강영림씨 (36· 순천시동외동30의9·옥천여관 주인)가 모 생명보험회사 순천영업소에 가입한 생명보험금 4백50만원을 타기 위해 잠자는 강씨의 목에 「코일」을 .만들어 감고 전류를 연결, 감전사시키려다 강씨가 깨어나 미수에 그친 혐의다.
김씨는 8년 전 처가 사망한 뒤 줄곧 강씨와 동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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