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권력구조 변화, 미일의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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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중공 내 권력구조 변화에 대한 미·일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외신종합】
▲미국=「조지·부쉬」미 중앙정보국(CIA)장은 중공 수상서리 화국봉의 수상승진이『사태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7일 논평했다.
이날「부쉬」국장은 미 하원군사조사소위원회에서 중공사태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가운데 그같이 말했는데 그 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기는 작년에 북경주재 미국 연락사무소장직을 떠날 때 작주의 격동을 미처 예견하지 못했지만 아마 누구도 예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었다.
한편「모턴·에이브러모위츠」미 국방성「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는 6일 의회증언에서 청명절 북경천안문광장에서 대규모 폭력「데모」가 일어난 것은 주은내 전 중공수상의 후계문제를 둘러싼 지도층의 권력투쟁이 격화되었음을 나타내며 이 사태로 인해 중공국경에 집결하고있는 핵무장을 한 막한 소련군이 중공에 대해 강위협적인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일본외무성은 7일 밤 중공의 정변에 대해『좌우 양파의 타협을 시도한 인사로써 비판의 대상을 등소평 한사람에게 압축시켜 혼란과 동요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피하자는 조치』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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