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간부들 크게 반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 15일 합동】김정일을 북괴 김일성 정권의 세??적 후계자로 공식화한데 대해 조총련계 동포뿐만 아니라 조총련 간부들까지도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북괴가 보내온 문서를 통일일보에 전달한 중앙학습조의 간부도 『격분을 참을 수 없어 이를 전세계에 알려 성토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있다.
조총련 동경북지부의 전분회장이었던 이종범씨는 『독재자의 전형인 「히틀러」조차 생각하지 못한 일이며 개인 충격화의 최악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