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과 충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인천】10일 하오 10시쯤 경기도 옹진군 영흥면 풍도 남방4「마일」해상에서 인천항을 떠나「보르네오」로 가던「홍콩」선적 외항선「핸섬」호 (2천9백94t·선장 양윈친·50)와 인천항으로 귀항하던 한국 태영상선 소속영덕호 (3천4백t·선장 윤주원·64)가 충돌,「핸섬」호가 침몰됐다.
사고는 두 배가 10m앞을 내다 볼수 없는 안개 속을 항해하면서「핸섬」호가 무중신호를 보내지 않고 전진하다 영덕호의 선수쪽 우현을 들이받아 일어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