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원정온 2개지방소매치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시경은 9일 전남광주에서 서울로원정, 소매치기를해온 최명진파두목(최회진·39·전과2범·광주시동구양림동66의18) 일꾼 유삼수(24·전과2범·광주시양산동319) 이성동(28·전과6범·광주시양림동66의18) 김정식(27·전과2범·서울중구도동132의29) 한순근씨(23·전과3범·중구도동34의4)등 5명을범죄단체조직및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부두목 박기동씨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서울시경은 또 부산에서 원정와 소매치기를하던 명길파두목 박방칙(31·전과6범·경기도화성군오산면오리609의64)일꾼 홍도범(47·전과4범·부산시중구뇌수동1가27) 최해철씨(45·전과9범·부산시금산진구초읍동64의19)등 3명을 범죄단체조직및 특수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따르면 68년8월 광주시 동구대인동 백마관음식점에서 최씨를 총책으로 소매치기단을 조직한 최회진파는 75년4월 광주∼완도간 시외「버스」에서 광주농협에서 완도제방공사장노임으로 지불할 현금3백32만원을 복잡한 틈을 이용, 소매치기한것을 비롯, 지금까지 하루평균 15만∼20만원씩 7년동안5억여원의 금품을 소매치기 했다는것.
명길파는 74년2월 부산에서 안창따기전문절도단을 조직, 노선「버스」를 무대로 5천여만원을 소매치기하고 지난7일 상경, 상오10시 서울동대문구중화동「버스」안에서 40세가량의 남자안주머니를 뒤지다붙잡힌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