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현상 봄꽃, 축제 시작하기도 전에 '벚꽃 엔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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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일보 포토 DB]

‘고온현상 봄꽃’.

고온현상으로 봄꽃이 일찍 피어 해당 지자체가 벚꽃축제 일정을 조정하는 등 봄꽃 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일찍 찾아온 벚꽃 소식에 30일 여의도 윤중로 일대는 꽃구경 인파로 붐볐다.

관할 지자체인 영등포구청은 축제 일정을 부랴부랴 앞당겼다.

여의도 벚꽃 축제는 다음달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열흘 앞당겨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열기로 했다.

대표적 벚꽃 명소인 경남 진해에서도 ‘군항제’가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되는 등 5월 중순까지 다양한 봄꽃 축제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이미 벚꽃이 만개했다.

기상청은 다음 달 4∼6일에 벚꽃이 만발, 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고온현상 봄꽃’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고온현상 봄꽃, 서둘러 벚꽃보러 가야겠다” “고온현상 봄꽃, 봄인데 어쩐지 너무 덥더라” “고온현상 봄꽃, 축제 시작하기도 전에 벚꽃 엔딩?”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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