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패스트푸드 체인들, 아침식사 메뉴경쟁 치열

미주중앙

입력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아침경쟁에 나섰다.

CNN머니는 맥도널드, 타코벨, 버거킹 등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아침식사 시장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멕시칸 푸드 체인점 타코벨(Tacobell)은 지난 27일 와플타코, AM 크런치 랩 등 아침식사 메뉴를 선보였다.

또 버거킹은 기존 아침메뉴에서 '치킨 & 와플 샌드위치'를 추가해 현재 제품을 테스트 중 이다. 또 타코벨은 로날드 맥도널드라는 이름의 남성을 스카우트해 아침메뉴 선전에 나섰다.

맥도널드와 버거킹의 아침 식사 경쟁구도는 최근 커피사업으로까지 번졌다.

맥도널드가 경기침체 이후 맥카페를 출시해 커피와 음료를 아침식사 메뉴에 곁들여 싼값에 판매하자 버거킹도 커피 메뉴를 강화해 승부를 걸고 있다. 이에 따라 맥도널드는 전국 매장에서 3월31일부터 4월13일까지 2주간 무료 커피 제공 프로모션에 나섰다.

한편 판매부진을 돌파하고자 맥도널드는 아침식사 메뉴 판매시간을 오전 10시 30분까지로 늘렸다.

도날드 탐슨 맥도널드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이 지속적으로 심해지고 있다"며 "경기가 본격 회복되지 않으면서 전체 파이는 줄었는데, 그 작아진 몫을 놓고 경쟁은 더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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