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천m서 15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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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인스브루크=주섭일특파원】한국의 이영하선수(20)는 12일 벌어진 제12회동계「올림픽」대회 9일째 남자「스피드·스케이팅」1천m경기에서 1분22초88로 31명중 15위를 차지해 3명의 일본선수들을 모두 앞지름으로써 5백m를 제외한 중장거리에서 일본보다 우위에 있음을 나타냈다.

<금11개만 소 우승확실>
이날 미국의「피터·뮬러」(21)는 동계「올림픽」에 처음 채택된 1천m에서 세계기록(1분16초19·「V·무라토프」)보다 3초13늦은 1분19초32로 우승, 여자5백m의「세일러·영」에 이어 미국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겨 주었다.
또 소련은「노르딕·스키」여자20km「크로스·컨트리」계주에서 또 금「메달」을추가, 금11· 은5· 동「메달」8개로 금「메달」6개의 동독과 함께 계속 1,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의 이영하는 13일하오6시(한국시간) 가장유망종목인 1천5백m에 출전하며「피겨·스케이팅」의 윤효진도 13일밤「차이코프스키」의『백조의호수』를 음악으로한 자유종목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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