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내 중수소로 석유대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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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세계는 지금 석유에 대신할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는 과제에 당면해 있다.
부존되어 있는 석유자원은 세계각국의 공업발전에 따른 수요의 증가로 2천년대초에 가면 고갈되고 말것이니 말이다. 대체 「에너지」의 개발은 지난73년 세계경제의 기조를 흔들어 놓은「석유파동」후 시급하고도 현실적인 문제로 제기됐고 그동안 상당한 성과도 거뒀다.
최근 발간된 「이란」의 석유전문지「오일·뉴스」는 석유자원이 고갈되면 바다에서 최소의 비용으로 무진장 공급받을 수 있는 중수소를 대체「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다고 지적, 주목을 끌고 있다.
중수소를 「에너지」화하려면 핵융합법이 필요한데 이 문제는 5년내 과학자들에 의해 상당한 진전을 보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수소는 물 속에 수소와 5천대l로 섞여 있는 수소동위원소. 중수소 말고도 상당기간 사용할 대체「에너지」는 많은 편.
예컨대 새로운 유전개발을 통한 석유증산을 도모하면서 중질유처리기술의 개발, 천연 「개스」와 석탄의 이용증대, 식물 및 유기물질을 이용한 합성「개스」생산, 태양「에너지」 및 원자력의 이용, 아직 개발 안된 각종 탄화수소 물질의 지하자원 등을 이용하는 것 등이다.
매장량이 막대한 중질유는 유망한 대체「에너지」원이다.
중질유는 소련과 중공이 도합 약2조「배럴」, 미국이 1조8백억「배럴」, 「브라질」8천억 「배럴」, 「캐나다」가 7천억「배럴」등의 매장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개스」를 석유와 동등한 「에너지」로 사용하는 방법도 진전돼「이란」에서는 대규모 액체「개스·탱커」가 건설중이다.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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