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보다 자연조건이 더 좋다는 진부령(고성군 간성면_에 지난 20일 2백50m의 「리프트」시설이 준공되었다. 진부령 「스키」장은 민간자본 1억원을 투입, 국제규모의 「스키」장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용평 「스키」장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현대식 「리프트」를 갖추게 된 것. 이곳에는 올해안에 1백명 수용의 산장과 2.5km의 「알파인.코스」가 만들어지고 내년에는 「노르딕.코스」 및 「스키.센터」,「스키」학교등이 건립되어 78년부터는 국제규모의 대회를 치르기에 손색없는 각종 시설을 완비하게 되리라는 얘기다.
한편 요즈음 대관령「스키」장은 적설량이 적어 심한 불황이고 시설이 좋은 용평「스키」장만이 「스노.메이킹.머쉰」(제설기)으로 「슬로프」를 다듬어 애호가들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