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순찰용 비행정-중공, 일에 구매 교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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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 28일 AFP동양】중공이 연안순찰과 해상구조기능 대폭 강화할 목적으로 약12대의 일본제 고성능 US-1수륙양용비행정(사진)의 구매교섭을 하고 있음이 28일 알려짐으로써 한국·미국 및 소련과 그 밖의 '인접국들의 이에 대한 태도가 주목되고 있다.
일본 정부소식통은 28일 중공이 US-1비행정을 개발한 일본의 「신메이와」(신명화) 공업회사에 대해 1차적으로 12대의 구입을 위해 여러 차례에 걸쳐 기술적인 조회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12대 이상을 발주할지도 모른다고 통고했다고 말했다.
중공의 일제비행정 구매계획에 대한 한국·미국 및 기타 인접국가들의 태도가 주목되고 있는데 특히 소련은 중공의 구입계획에 매우 민감해서 비밀리에 진상조사를 하고 있으며 역시 비행정개발을 도왔던 미국 역시 은밀히 내사를 하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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