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기습격퇴만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공군은 22일 상오 각급 사령관 및 전투비행단장을 비롯한 전후방 중요지휘관들을 소집, 공군본부 회의실에서 전군 지휘관회의를 열었다.
주영복 공군참모총장의 주재로 열린 이 회의는 근래의 북괴동태를 분석, 북괴공군이 최근 휴전선 가까이에 있는 전진기지에 공중공격력을 집중 배치하고 전투준비 명령을 내리고 있음을 중시, 언제 어떠한 적의 기습공격도 즉각 요격 섬멸할 대비책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주 총장은 훈시를 통해 『속전속결을 노리는 북괴의 침공기도는 공중기습공격으로부터 시작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총장은 『실전적용의 맹훈련으로 최고도의 전투상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우위의 전력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말하고 『온 국민이 정성을 모아 항공기를 구입하게 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