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대와 평가 속에...|날아든 개각「뉴스」… 시민·관가 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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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국무총리이하 각료급의 대폭경질이 단행된 19일관가는 물론 일반시민들로「라디오」에 귀를 기울이고 이리저리 전화를 걸어보는 등 크게 관심을 표시했다.
시민들은 특히 4년이상 총리직을 맡아온 김총리의 사표수리 소식에 놀라는 표정을 짓기도 했으며 생소한 명단이 나올 때는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다.

<시민·거리>
박근정씨(28·가정주부·서울성북구안암3가41의3)는 물가가 마구 뛰어 오르는 등 어려운 때에 국정을 맡게된 분들에게 기대가 크다면서 서민생활을 편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영철씨(32·회사원·서울마포구하수동144의56)는 특권층을 위한 행정보다 서민층을 위한 내각이 되어 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일부 특권층보다는 서민층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해서 국민을 위한 선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달형씨(38·회사원·서울서대문구응암동52의32)는 고령자들이 떠나고 비교적 젊은 전문가들이 들어선 것 같아 반갑다면서 말썽이 있어서 언젠가 개각이 있으면 바뀔 것으로 알았던 일부 장관이 유임된 것이 의외로 생각된다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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