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텍사스시티 다이크 인근에서 22일(이하 현지시간) 중질유를 싣고 가던 바지선이 선박과 충돌해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92만4000 갤런을 싣고 있던 바지선에서 16만 갤런 이상이 흘러 나왔다.
이 사고로 휴스턴쉽채널로 입항하려던 대형 크루즈 여객선 2척을 비롯한 33척의 배가 운항을 못하고 23일 외항에서 대기하고 있다. 기름에 뒤범벅이 된 새가 해안가에 죽은 채 발견됐다. 작업자들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있다. [AP=뉴시스]
[사진] 원유 유출사고로 입항 금지된 여객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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