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위한 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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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수환 추기경은 12일 하오3시 중부전선으로 미제2보병사단을 방문, 미군장병들을 위한 미사를 집전했다.
이 자리에는 「스틸웰」주한「유엔」군사령관부처·이규이 경기도부지사와 미군장병 3천여명·일반신도 3백여명 등이 참석했다.
김추기경은 미사를 통해 『최전선에서 추위를 무릅쓰고 훈련에 열중하는 미군병사들의 모습을 보고 깊은 감사의 뜻을 느꼈으며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찾아온 미군장병여러분에게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기구했으며 『정의에 빛나고 평화가 가득 찬 하느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이에 앞서 상오10시 사단장「서먼」소장의 안내로 전방고지와 비무장지대「레이다」기지 등을 찾아 미군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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