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테랑…"제살 뜯어먹는 동물"|히드…"돈버는 문제 완 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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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자본주의의 장래』에 관한 심포지엄에 참석중인 미테랑 프랑스 사회당수는 21일 『자본주의는 마치 스스로 제 살을 뜯어먹는 동물과 같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은 자본주의체제는 이제 국제화되어 있어 노동자가 고용주와 얘기를 하려면 비행기를 타고 시카고에까지 가 야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심포지엄에 참석중인 히드 전 영국수상은 자유기업을 옹호하면서 자본주의는 오늘날 이미 돈을 버는 문제와는 관련이 없으며 대중들도 더 이상 심한 불평등을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지는 않다고 주장.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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