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 안 반대표 증가에 안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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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9일 아침 유엔 총회 본회의에서 있은 한국문제표결은 지난번 정치 위 표결과 비교해 서방 안은 변화가 없는 반면 공산 안은 찬반 표 차가 13에서 11로 줄어들어 외무부는 일단 안도.
북괴는 정치 위 표결이후에도 부총리 정준기 등으로 된 7개 사절단을 정력적으로 각국에 순방시켜 득표 전을 벌여 왔다고 밝힌 한우석 방교국장은 공산 안에 대한 찬성이 3표가 증가했을 뿐이며 지난번 기권에 그쳤던 호주·터키·리베리아·가봉 등 전통적인 우방국 6개국이 공산 안 반대를 뚜렷이 했다고 설명.
노신영 외무차관은 김세련 국회외무위원장에게 즉각 표결결과를 보고하는 한편 홀디치 주한 호주대사 등은 주말 골프에 초대키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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