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범 1천 여명 석방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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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마드리드 11일 AP 합동】「스페인」국가원수직무대행 「환·카를로스·데·부르봉」공(37)은 왕위에 오른 후 단행할 첫 조치로서 정치범 1천명 이상을 석방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그의 측근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카를로스」공이 서구식 정치체제를 위한 헌법개정을 지지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는데 이러한 두 가지 조치는 보수세력으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통은 AP통신에게 「카를로스」공이 일반사면을 단행하더라도 이 조치가 약 2백50명의 「테러」범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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