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반대운동 미각지서 점차 조직화(타임지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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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선명씨(55)의 통일교회가 미국에서 교세를 넓혀가고 있는 반면 그에 대한 반대운동이 최근 조직적으로 전개되기 시작했다고 근착「타임」지가 보도했다. 가족재결합시민회라는 반문선명단체는 지난주 「웨스트체스터」 교회에서 5백여 부모들이 모여 통일교회를 성토했으며 통일교회에서서 뛰쳐나온 3명은 개인자유를 위한 국제재단이란 새로운 단체를 조직, 문선명공격에 나서고 있다.
최근 「더치스」 의 「얼버트·로젠볼라트」검사는 통일교회가 어린이들을 세뇌하고 있다는 부모들의 고발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으며「하버드」대의 심리학자「존·클라크」는「컬럼비아」고법에서 자신이 시험한 전통일교회 신도들은 육체적·정신적으로 공백상태에 빠져었었고 몇몇은 정신병자였다고 증언했다. 이와 때를 같이해서 「뉴요크」지구 기독교회의는 통일교의 회원가입신청을 전례 없이 거부했으며 통일교 고문으로 있던 유지중 일부도 탈퇴했다고 이 잡지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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