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창설 30주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제30회 『「유엔」의 날』기념식이 24일 상오 김종필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티로나」 주한「필리핀」대사 등 주한 외교사절·「스틸팅웰」 주한「유엔」군 사령관 및 1천여명의 시민·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한국동란 당시 숨진 참전 「유엔」장병들에 대한묵념에 이어 전택보「유엔」한국협회부회장의 식사, 박정희 대통령의 치사(김 총리 대독), 「스틸웰」주한「유엔」군사령관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기념식에서 「발트하임」사무총장은 「H·L·마그즈」 재한「유엔」개발계획대표가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긴장과 위험이 충만하고 있는 세계에서 평화를 보장하려면 무기의 대량생산 및 비축을 축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말하고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자원을 새로운 국제경제질서 구축에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