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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세핀 7배 강화된 ‘코디세븐’, 위축된 농업계의 새로운 가능성?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농림수산식품기술평가원 김용환 전략기획본부장은 2013년 11월, 동충하초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가공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충하초란 겨울에는 곤충의 체내에서 양분을 흡수하다가 곤충이 죽으면 여름에 버섯이 되는 별난 버섯이다. 중국의 진시황제와 양귀비가 애용했다고 전해지는 동충하초는 인삼, 녹용과 더불어 중국의 3대 보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동충하초는 수많은 학술연구논문들을 통해 면역력증대, 피로회복, 항암효과, 혈전용해, 혈행개선, 항산화 및 항노화 효과, 당뇨 및 간기능 개선, 남성기능 향상, 갱년기 장애 예방 등 다양한 부면에서 효능이 입증되었다.

동충하초는 ‘코디세핀’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증강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용환 본부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코디세핀’을 배가시키는 기법이 개발되고 실제 재배에 성공하게 되어 기존 동충하초보다 ‘코디세핀’ 함량이 7배 높은 동충하초가 재배되었다는 것이다.

동충하초의 주성분인 ‘코디세핀’은 동충하초의 성장 과정에서 생성되는 천연 항생물질 및 면역 증강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1951년 커닝햄 교수로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물질이다.

미국 FDA에서도 이미 코디세핀을 이용해 항혈전제 등 천연물신약 개발을 시도한 바 있으며 희귀약품으로 승인하는 등 코디세핀의 효과를 인정해 왔다.

국내에서 개발된 밀리타리스 동충하초는 이러한 코디세핀 성분이 7배 이상 강화되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며 국내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FTA로 인해 위축된 농업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FTA로 인한 농업계의 경제 쇠퇴를 막음과 동시에 농업인 및 바이오 산업체의 이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메디팜 산업화 연구사업단을 설립하고 3년 동안(2010~2013) 38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였던 것의 결과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메디팜 사업에 참여했던 업체 중 하나인 청원농산의 판매법인 ㈜에이치앤지라이프(대표 정제영)가 밀리타리스 동충하초를 이용한 개발 상품 ‘코디세븐’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디세븐’은 동충하초 특유의 비린 맛을 제거해 복용하기 쉽게 만들었으며 60포에 18만원선이었던 기존 동충하초의 판매 금액을 13만 2천원으로 낮춰 가격면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에이치앤지라이프의(Happy and Good Life, HNGLIFE) 정제영 대표는 “국내에서 판매되던 기존 제품들에는 코디세핀이 0.01~1mg 내외로 함량되어 있지만 코디세븐에는 15mg으로 함량이 15배 이상 높다”면서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제영 대표는 이어서 “액상 상태의 코디세븐을 캡슐 형태로 개발할 계획도 있다. 앞으로 정부의 메디팜 사업 취지와 뜻을 함께하여 농업 활성화와 세계시장 진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코디세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에이치앤지라이프 홈페이지(www.hnglif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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