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조황은 저조한편|초평서만 44수의 월척올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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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예년과는 달리 가을낚시 「시즌」이 무르익도록 터진 곳이 없다. 그저 대량으로 매일 투입되는 초평의 월척이 특기할 정도.
○…개천절휴일로 장거리를 뛴 몇곳이 좋았다.
마량의 「신당」은 백한종씨 3수등 7수의 월척과 18수의 준척, 평균 7㎏으로 호황. 진양호의 「삼오」는 정석인씨 월척에 21㎝급으로 관고기, 「진호」도 평균이 6∼12㎏으로 짭짤했다.
목단의 「대홍」은 수초가 떠서 월착없이 15∼20㎝로 60여수씩 했는데 2주후쯤이 적기라고. 영암의 「우정」은 월척1수에 22㎝급으로 20여수씩 올려 장거리치고는 평작이하.
○…초평은 중류가 잘나와 매일 낚시에서 「신촌」이 총18수의 월척을 냈는데 특히 토요에서는 지달영씨 2수등 총13수나 나왔다. 같은 토요의 「서부」도 이재학씨 3수등 11수, 「대지」가 김영환회장등 3수, 「청계」는 이이수씨등 3수 「독립문」도 정기열씨 2수등 3수였고 「현대」는 주간에 한동수씨등 3수였다. 「상도」도 수요서 김기섭씨등 2수, 토요 1수로 초평은 주간에 총44수의 월척을 냈다.
○…「세일」이 찾은 궁안수로서는 15∼20㎝로 서영환씨가 17㎏, 평균4㎏이었고 신창의 「솔」이 월척1수와 이영아씨 7㎏, 평균 40수, 「동교」로 40여수씩 했다. 부곡리의 「풍전」이 12∼20㎝씨알로 30∼1백수씩 했고, 문방 수로의 「봉천」이 잔챙이로 관고기, 진죽의 「개봉」「중앙」이 30∼60수씩 했다.
○…량에서 고른 성적을 보이던 아산만은 지망민의 촉고가 등작하는등 부진한 편. 「서라벌」이 16㎝정도로 30수씩했고 「참피온」은 극히 저조, 부부대회를 가진 「수유」가 최정자씨 22.6㎝가 대어로 극히 저조했다. 정지울서 대회를 한 「성우」는 황일규씨 24.3㎝가 최대어였으나 평균이 30여수로 위로가 됐다.
○…청룡의 「호양」은 수문수리 관계로 배수가 심해 반이상이 빈바구니, 양대의 「한수」도 거의 붕어구경을 못했고 대관의「풍작」·조암의「대지」·귀백의「동부」가 평균 10수, 서정리의「동교」·창후리의「마포」·신초지의「강태공」등은 배수로 인해 잔챙이만 몇수씩 했다.
새말의「양」이 정병현씨 36.3㎝ 월칙에 평균 4∼5수, 학송의「이화」가 준척 10여수, 온수리의「우정」은 15㎝급으로 잡는 재미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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