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에도 야구바람 전국체전 종목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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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미국인에 의해 창안되고 미국에 의해 보급돼온 「미제」운동이 북경에 상륙했다.
미국의 국기가 돼온 야구가 지난 7일 개막, 27일까지 계속될 중공의 제3회 전국체전의 28번째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다.
최근까지도 중공 안에서 야구경기가 거행되는 일은 극히 드물었으며 8억 중공인들에게 「레이추」(야구)는 아직도 낮선 이름이긴 하나 야구는 벌써부터 중공 청년들의 인기를 불어 모으기 시작했으며 중공은 야구 경기의 「텔리비젼」중계로 이를 보급해나갈 방침이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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