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체력 되찾게 입맛 돋을 식단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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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무더위가 지나고나면 우선 우리몸은 커다란 부담을 덜어 놓게된다. 여름동안 따라다니던 피로와 무력감이 사라지고 입맛이 다시 돌아온다. 몸의 건강을 다져 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러기 위해선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뿐 아니라 적당한 운동을 해서 몸을 단련해야한다.
9월엔 입맛을 돋울 음식이 어느때보다 풍성하다. 햇곡식·햇과일 외에도 송이·표고·느타리등 버섯이 향기롭고 생선으론 낙지와 굴이 제철을 맛는다.
한편 9월은 환절기로 접어드는 초입이다.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해서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다. 특히 새벽녘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므로 방에 본격적으로 불을 넣고 이불도 약간 두툼한 것으로 바꿔야 한다.
가족끼리 등산을 시작한다든지 들놀이를 계획하여 여름동안 풀어졌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도륵 한다.<한침철·서울대의대내과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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