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부담 대폭 늘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공무원 처우 개선·국방비 증액 등 정부의 내년도 예산 규모 팽창에 따라 국민의 조세 부금도 크게 늘 것 같다.
22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방위세를 제외한 내년도 내국세 징수 목표를 1조2천9백억원 선으로 잡고 있는데 이는 올해의 추경을 포함한 내국세 징수 예상액 9천6백13억원 보다 34·1%, 당초 예산상의 8천5백13억원 보다는 무려 51·8%가 늘어나는 것이다.
한편 내년도에 부과될 방위세가 2천여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므로 내국세는 사실상 거의 1조5천억원 선에 이를 것으로 보여 국민 조세 부담이 올해보다 훨씬 무거워 질 것 같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