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간부들도 육 여사 묘 참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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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국무총리, 이석제 감사원장과 전 국무위원들은 14일 아침 8시30분 단체로 고 육영수 여사의 묘소를 참배.
이어 김 총리는 육 여사 추모 사진전을 관람, 박 대통령이 고 육 여사 유해를 마지막 보내는 장면의 사진 앞에서는 눈시울을 붉혔다.
묘소에는 김 총리에 이어 박영옥 여사 등 약 1백명의 양지 회원들과 공화당 부녀당원들이 참배.
이날 묘역에는 작년 사건 당시 청와대 경호 실장이었던 박종규씨가 보낸 조화가 놓여 있었고 길재호씨 부부도 분양.
신민당에서도 고흥문 총재권한 대행과 유치송 사무총장, 이중재 정책심의회 의장, 김형일원내 총무, 한병심 대변인이 15일에 참배키로 했다.
공화당과 유정회 소속 의원들은 15일 상오 부부 동반으로 참배할 예정이고 이 밖에 공화당 사무국 요원, 중앙위원 등 9백여명도 참배 계획.
공화당은 따로 행사를 마련, 14일 중앙 당사에서 박목월씨의 추모 강연을 들었고 15일에는 시·도 연락실과 지구당별로 상오 9시를 기해 일제히 추모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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