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미술품 경매 "총 42억원에 달해…" 최고가 작품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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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미술품 경매’.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류한 미술품의 경매가 12일 마무리됐다. 낙찰 총액은 72억원에 달한다.

이날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옥에서 ‘전재국 미술품 컬렉션’ 4차 경매를 열고 김홍주 화백의 작품 25점을 비롯해 출품된 97점을 모두 팔았다. 이날 경매의 낙찰 총액은 13억 6445만원이었다. K옥션은 앞서 온·오프라인으로 세 차례 경매를 진행해 출품작 379점을 모두 팔았다. K옥션은 네 차례 경매를 통해 41억 9535만원을 거뒀다.

또 K옥션과 함께 검찰로부터 미술품 판매를 위탁받은 서울옥션은 두 차례의 온·오프라인 경매에서 140점을 팔아 30억 8659만원을 거뒀다.

낙찰 총액은 72억 8194만원이며 경매 최고가는 전 전 대통령의 자택에 걸려 있던 이대원 화백의 1987년 작 ‘농원’이 기록한 6억 6000만원이다. 낙찰 총액은 경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전액 국고로 환수된다.

전두환 미술품 경매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전두환 미술품 경매, 저걸로 추징금이 완납되지도 않는데 뭘”, “전두환 미술품 경매, 다른 게 더 있는지 조사해봐야”, “전두환 미술품 경매, 작품이 저렇게 비싸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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