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에 상대 원고 싣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공화·유정·신민 세 교섭 단체는 서로 자기 기관지에 상대편 당 간부들의 원고를 싣기로 합의.
13일 하기 휴가 후 오랜만에 모인 김용태 공화, 이영근 유정, 김형일 신민당 총무는 여·야 협조 「무드」를 지속시키자는 원칙을 다짐한 끝에 김형일 총무가 신민당 기관지 「민주전선」의 창간 8주년 기념호 겸 8·15 특집에 두 여당 총무의 원고를 싣고 싶다고 제의했다.
김용태·이영근 총무는 쾌락하고 『그 대신 앞으로 민주 공화보나 유정 회보에도 신민당 사람들이 투고해 달라』고 말해 합의를 본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