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각의 고려 날짜 확정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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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조속 개최」로 합의된 경기 한일 각료 회의는 김동조 「미야자와」양국 외상 회담에서 9월13일 또는 14일의 날짜까지 거론됐다는 뒷 얘기. 그러나 일 각의의 검토 필요성을 고려해 양측 발표엔「9월 초순∼중순」으로 했다.
한편 외무부는 일본 정부가「8·15」사건 등에 관한 구술서 내용을 24일 「미야자와」외상의 귀국 즉시 발표한 것은 야당과 여론의 비판 소리가 나기 전에 공개해 가라 앉혀 보자는 것이었으리라고 해석.
김 장관은 앞으로 일본 정부가 구술서 내용을 합의와 다르게 해석하면『까겠다』며 반농반진의 말을 했는데 『까겠다』는 뜻이 무엇이냐고 묻자『비난하겠다』는 뜻이라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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