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한국동란에 참전 소해정이 기뢰제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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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22일 합동】1950년 한국동란당시 일본의 소해정이 「맥아더」사령부의 명령으로 인천만과 원산만에서 기뢰제거작업에 참가한 사실이 있다고 22일아침 NHK-TV가 보도했다.
이중 원산만에서 소해를 지휘했던 「노세」(능세성오)씨는 그가 탄 소해정은 MS-14호로서 이배는 나중에 기뢰에 부딪쳐 침몰하여 l명의 승무원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으며 모든 작전은 「맥아더」사령부의 지휘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일은 당시 미군점령아래 미군의 명령으로 이루어진 것이나 일본이 한국동란에 참전했다는 것은 일본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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