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나체 사진 온라인 유포 10대 기소

미주중앙

입력

버지니아 프린스윌리엄 카운티 공립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의 나체 사진을 온라인에 올려 유포한 무서운 10대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카운티 경찰은 우드브리지 세실 힐튼고교 재학생인 15세 여학생과 컴퓨터 훈련 과정의 14세 남학생, 매나사스 스톤월 중학교의 13세 남학생 등 3명을 컴퓨터를 이용한 괴롭힘(computer harassment)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카운티내 공립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의 사진 수십 장을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올렸으며, 나체 및 부분 노출 사진이 대부분이었다. 이 사진들은 모두 본인의 동의를 얻어 받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여러 학교 학생들로부터 신고를 접수, 사건을 조사해왔으며, 발견 즉시 해당 계정을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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