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운석 화제’.
경기도 수원에서 운석이 목격됐다. 밝혀진 바에 의하면 밝은 빛을 내며 떨어지는 유성이다.
9일 밤 8시쯤 전국 각지에서 밝은 빛을 내며 떨어지는 유성(별똥별)이 목격됐다.
이날 서울 사당, 경기 수원, 경남 진주 등 전국 각지에서 유성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일부 목격자들은 유성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수원 운석 영상을 올린 게시자는 “여기는 수원인데,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는 것을 봤다. 블랙박스로 보니 축구공만 한 크기였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수원 운석’이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유성(별똥별)인 것으로 추정된다.
유성은 소행성 궤도에서 돌던 작은 천체나 혜성이 지구의 인력에 끌려 대기권에 들어와 대기와의 마찰력 때문에 타면서 빛을 낸다. 그러나 운석은 유성처럼 다 타지 않고 지표면까지 떨어진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이번에는 유성 중에서도 입자가 큰 것들이 지구상에 들어오며 이처럼 크게 보였던 것 같다”며 “충격파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원 운석 화제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원 운석 화제, 놓쳐서 아까워”,“수원 운석 화제, 별똥별이었구나”,“수원 운석 화제, 우리나라에 운석이 떨어지는 일은 드무니까”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