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이용 주택 첫 전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하는 태양열 이용 주택이 미국 「뉴요크」 주립대 교수 「기어」 박사에 의해 국내 최초로 건조, 주택 공사에서 전시했다.
실험용으로 건조된 이 태양열 주택은 12평형 농촌용 주택에 집열기 (동판 8개), 온수 저장 「탱크」1개, 2·7평 크기 방의 「파이프」 온돌, 순환 「펌프」 3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열된 집열기의 물을 축열조와 순환 「펌프」를 통해 공급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실험용 주택을 만든 「기어」 박사는 실험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말하고 온수 저장기 (80ℓ들이)의 물 온도가 6시간만에 섭씨 60∼70도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그는 또 태양열 주택의 건설비용은 아직 정확히 계산할 수 없으나 미국의 경우 동당 (60평) 2백50∼5백만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었다고 말했다.
주택 공사는 태양열 이용 주택의 실험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방안을 연구, 실용화가 가능하면 이를 보급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