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상 수상자 파인씨 방한 중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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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미국의 교육학자이며 기자로「퓰리처」상 수상자인 「벤저민·레이먼드·파인」박사(69)가 17일 상오 1시30분 부산시 동구 초량동 침례병원 502호실에서 심근경색증으로 별세했다. 「파인」박사는 이선근 동국대총장의 초청으로 지난 5일 「마이애미」대 영문학 교수인 부인 「릴리언·로드·파인」여사와 함께 내한, 불국사 등을 둘러보기 위해 부산에 와 극동「호텔」에 투숙 중 16일 갑자기 두통을 일으켜 이날 하오 5시 침례병원에 입원했었다.
「파인」박사는 지난 37년부터 58년까지 「뉴요크·타임스」의 교육담당기자로 재직, 교육관계기사와 「칼럼」을 써왔으며 44년에「퓰리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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