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 적화지지 호소 중공, 계속 침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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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UPI동양】북괴의 김일성은 그의 한국적화통일에 대한 지지호소에 중공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중공을 여행중이다.
북괴의 중앙통신은 63세의 김일성이 22일 중국의 고도 남경에서 수만 군중의 환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중공에 온 그는 중공부수상 등소평, 외상 교관화와 함께 남경에 도착했다.
22일 밤 환영연에서 김일성은 당 제2인자인 부수상 김동규가 연설하게 했다.
그는 연설에서 중공-북괴의 우호관계는『제국주의를 반대하는 믿을 만한 요소이며 사회주의의 궁극적 승리를 보다 빨리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통일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괴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을 따라 특별기로남경에 도착한 인물은 그의 수행원 9명 중 7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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