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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꺾이지 않는 전셋값 … 서울·수도권 상승세 이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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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거침없다.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 물건이 부족하다. 조인스랜드부동산·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2% 올라 전주(0.21%)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영등포(0.43%)·성북(0.35%)·동작구(0.33%) 등이 많이 올랐다. 전세물건을 찾기 쉽지 않아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경기도(0.18%)와 인천(0.3%) 역시 상승세다. 남양주(0.55%), 일산 동구(0.47%), 하남(0.39%) 등이 꽤 올랐다. 인천에서는 서구(0.41%)·부평구(0.36%)가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이 많이 오른 탓에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전세 수요가 몰렸다.

 한편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평균 0.07% 올랐다. 송파(0.17%)·서초구(0.15%) 등이 많이 올랐고 용산(-0.03%)·금천구(-0.03%)는 떨어졌다. 경기도는 지난주 0.09% 올랐다.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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