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수 월 고아에 정치인·장성 자녀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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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월남전쟁 고아 미국공수는 실지로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실려간 아이들 가운데 고아아닌 월남정치인 또는 장성들의 자녀가 상당수 섞여있음이 판명돼 또다시 말썽을 빚고 있다. 「마리아·에이츠」라는 미 입양기관의 한 직원은 어떻게 해서 버젓이 부모가 있는 아이들이 비행기에 타게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기는 「샌프런시스코」 공군기지의 임시고아수용소로 실려가 8백여명의 고아가운데 여러 명이 친부모가 생존해있는 아이들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아마도 아이들 부모가 돈을 쓰고 비행기에 태운 것 같다고 추측.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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