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또 구속|29명 즉결에

학원 사태와 관련, 11일 연세대생 1명, 서강대생 1명 등 학생 2명이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새로 구속되고 연세대생 4명, 서강대생 3명, 한양대생 2명, 외대생 7명, 건대생 13명 등 29명이 즉결에서 구류 처분을 받아 11일 현재 서울 시내에서 모두 5명의 대학생이 구속되고 (전국적으로는 9명) 1백24명이 구류 처분 (선고유예 2명 제외)을 받았다.
또 이날 한양대생 13명, 성균관대생 7명, 서울대 의대생 4명, 동국대·고대·숭전대생 각 2명 등 30명이 새로 연행돼 그동안 조사를 받아온 35명과 함께 이날 현재 모두 65명이 계속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구속된 학생은 김규복 군 (23·연세대 정외과 4년) 김계곤 군 (서강대 생물과 4년) 이다.
【인천】인천 경찰서는 11일 하오 교내 시위와 관련, 인하대 총 학생회장 문희탁 군 (24·경영학과 4년)과 부회장 양경철 군 (24·기계과 4년) 등 2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강석봉 군 (22·토목과 2년) 등 4명은 12일 정오 현재 계속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