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섭(보성) 올해 첫 3점 호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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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오는 5월7일부터 거행되는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서울시예선대회가 30일 22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 보성고는 2회말 8번 유명섭이 금년 시즌 첫 드리·런·호머 등 10안타로 천호상전을 7-0 7회 콜드·게임으로 눌러 2회전에 진출했다.
또 배문고는 1회말 3번 조관식의 내야안타로 얻은 선취점을 좌완 김정태가 배명 타선을 3안타로 침묵시켜 1-0으로 승리, 역시 2회전에 올랐다.
이날 팀웍을 자랑하는 보성고는 2회말 5번 정영헌, 7번 김연근이 연속 사구를 얻어 1사 주자1, 3루때 8번 유명섭이 천호상전 릴리프 김종원의 제5구를 통타, 레프트·러키·존에 떨어뜨려 시즌 첫 드리·런·호머를 날렸다.
이후 보서은 5회 안타로 나간 4번 정동균을 7번 김연근이 우전안타로 끌어들이고 7회말 5번 정영헌의 2루타로 다시 2점을 추가, 7-0회 콜드·게임으로 장식했다.
천호상전은 보성고 에이스 이창호의 기교에 눌려 2안타에 그쳤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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