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7백 만원 어치 주인 집 병풍 등 훔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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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29일 주인집 병풍 등 싯가 7백 만원 어치를 훔쳐낸 가정부 정순자양(23·서울 성동구 논현동168의1)을 특수 절도 혐의로, 정양이 훔친 물건을 산 서울 성동구 신당동368 약수도구사 주인 손한현씨(28) 등 4명을 장물취득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양의 친구 김모양(27) 등 2명을 특수절도혐의로 수배했다.
정양과 정양의 친구 김양 등 3명은 지난해 7월 정양이 가정부로 일하던 서울 중구 장충동1가106 송효숙씨(44·여) 집에서 송씨가 집을 비운사이 창고에 있던 싯가 4백 만원 짜리 대형병풍 1점을 훔친 것을 비롯, 지난해 8월에는 이당 김은호 화백의 작품인 신선도 8폭 등 모두 7백 만원 어치의 동양화를 훔쳐 송씨 등에게 판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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